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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으로 월 400 (정규직 보다 나은 이유)

by 머니돈시꾸 2025. 5. 29.

 

"아무리 그래도 누가 일용직을 하냐?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마... "

 

과연 그럴까요? 평소 우리가 사는 세상을 항상 다른 삐딱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저에게,

이번 포스팅은 의미 있을 겁니다.  정규직은 더 이상 절대적인 안정이 아닙니다. 오히려 현장에서는 일용직이 실수령, 시간 자유, 경력 성장 등 다양한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제가 몸소 직접 체험한 사례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일용직 월 400 정규직보다 나은 이유

 

 

 

1. 일용직의 '실수령액', 정규직을 능가하다

정규직 직장인은 월급에서 4대 보험, 소득세, 주민세, 건강보험료 등이 자동 공제되어 실제 손에 쥐는 금액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특히 연봉이 3천만 원 수준이라면, 실수령액은 월 230만 원 전후일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일용직은 일한 만큼 바로 수당을 받는 구조라 세후 실수령액이 훨씬 많고 빠릅니다.

 

건설 현장, 이삿짐, 물류센터, 하역 등 다양한 업종에서 하루 일당 15~20만 원은 기본입니다. 기능직(용접, 조적, 미장, 타일 등)으로 올라가면 하루 25만 원 이상, 일부 특수작업은 30만 원까지도 가능하죠. 특히 숙련된 기술자가 되면 ‘일 한 만큼 버는 구조’ 덕분에 한 달 20일만 일해도 500만 원 이상의 수익도 가능합니다.

 

특히 저의 경우 N잡이기 때문에 남는 시간으로 1주일 1-2일 정도만 일을 해도 월 100만원으 쉽게 벌 수 있고, 더욱이 푸드공장 업무 

보조라서 일이 막일처럼 힘든 업무도 아닙니다. 게다가 일용직은 세금 면제 구간도 넓습니다. 3개월 이내 단기 근무는 근로소득세가 없고,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도 아닌 경우가 많아, 정규직보다 순수익 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일용직의 하루 수당은 대부분 당일 혹은 주급으로 지급되어 자금 유동성도 높아, 자영업자나 투자자, 온라인 부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현금 흐름’ 측면에서 최고의 조건입니다.

 

한 건설 현장 기사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 친구는 은행에서 연봉 4천 받는데 월 실수령은 270이야. 나는 하루 25 만씩 22일만 뛰어도 550이야. 뭐가 진짜 안정된 건지 모르겠더라.” 실례로 이분은 3년간 일용직을 뛰며 6천만 원 가까이 모아 중고차 딜러로 창업했습니다.

 

2. 시간과 인생을 통제하는 자유

정규직의 삶은 회사의 흐름에 맞춰 굴러갑니다. 아침 8시에 출근해 6시 퇴근, 회의와 보고서, 상사 눈치, 연차 승인, 야근, 팀 회식 등… 회사가 당신의 시간을 통제합니다. 제 지인 중에서 대기업에 일하는데 빛 좋은 개살구라고 겉만 좋다고 합니다.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생각 없이 일할 수 있는 일용직에 오히려 더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반면 일용직은 ‘출근할 날만 정하면’ 나머지는 본인의 자유입니다. 원하는 날 일하고, 쉬고 싶을 땐 쉰다는 점은 자유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큰 장점입니다. 또한 정규직은 연차조차도 '눈치 싸움'인 경우가 많지만, 일용직은 오히려 본인이 원하면 1주일도 쉴 수 있고 그 이상도 쉴 수 있습니다. ‘백수’가 아니라 ‘잠시 쉬는 자영업자’처럼요. 실제로 많은 1인 창업자, 부업러, 크리에이터들이 일용직으로 일정 수익을 확보하며 자신의 프로젝트를 키우고 있습니다.

 

유튜버 A 씨는 “오전엔 블로그 쓰고, 오후에 일용직 현장 잠깐 다녀오면 하루가 알차다. 주 3일만 일해도 월 200은 보장되니 생활비 부담 없이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많은 부업러들은 이렇게 시간과 돈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자기 시간의 주인’이 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죠.

또 하나의 장점은 ‘조용한 인간관계’입니다. 정규직은 인간관계의 스트레스가 종종 퇴사의 주된 이유가 됩니다. 그러나 일용직은 대부분 하루 단위로 일하며 팀 구성도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사회적 피로도’가 낮습니다. 어떤 사람과 트러블이 생겨도 다음날은 다른 조에서 일하면 됩니다. 이 점은 내향적인 사람, 자유로운 영혼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죠.

 

3. 고용불안? 정규직도 예외 없다

‘정규직은 안정적이다’라는 믿음은 점점 약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구조조정은 대기업부터 중견, 중소기업까지 광범위하게 진행되었고, AI 도입 이후 반복 업무 중심의 정규직 일자리도 점점 줄고 있습니다. 특히 IT·스타트업 업계는 수습 기간 이후 무기계약직 전환이 되지 않거나, 연봉이 깎이는 조건으로 계속 계약을 이어가는 사례도 많습니다.

 

반면 일용직은 능력 기반입니다. 기술을 갖추고 신뢰를 쌓으면 꾸준히 일감이 들어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저 형 일 잘하니까 불러”

 

라는 말 한마디로 다음 작업장이 결정됩니다. 인맥과 신뢰만 있으면 ‘반고정’처럼 일할 수 있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또한 특정 기술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사람은 ‘반장’, ‘현장소장’, ‘1인 사업자’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직원 몇 명 데리고 여러 현장을 외주 받아 관리하는 수준까지 올라갑니다. 정규직은 회사 내 승진 체계에 묶여 있지만, 일용직 기반 기술자는 자기 손으로 경력을 만들고, 본인의 이름으로 일감을 따옵니다.

요즘은 정부에서도 기능인력 양성 사업에 힘을 쏟고 있어, 건설, 전기, 소방, 철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격증+경력’ 기반 일용직은 그 수요가 줄지 않습니다. 오히려 숙련자 부족으로 단가가 올라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오히려 일용직이 ‘불안정한 단기 알바’가 아닌 ‘기술 기반의 고수익 직업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요약 및 결론

일용직은 더 이상 불안정한 생계형 노동이 아닙니다. 하루 수당 기준 실수령액, 자율적인 시간 운용, 자유로운 인간관계, 실력 기반의 고용 안정성까지… 정규직의 안정성을 넘어서는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는 하나의 직장보다 유연한 생존 전략이 더욱 중요합니다. 만약 ‘지금 내 삶이 정체되어 있다’고 느낀다면, 일용직이라는 유연한 대안도 진지하게 고려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